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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 이야기 / 강릉 카페 / 강릉 경포해변 / 경포해변 카페
    내 인생/이야기 2019. 8. 19. 18:07

    2019년 8월 15일 목요일. 이곳은 강릉에 위치한 경포해변 근처의 카페이다. 이름은 "16.7m from the beach". 이곳을 방문하게 된 계기는 배배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경포해변에 숙소가 있어, 입실시간이 아직 일러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이다. 인터넷에서 찾아보았는데, 이보다 좋은 카페들은 많이 있었다. 그러나, 나의 성격상 이리저리 이동하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숙소와 가까운 카페를 찾아보았다. 그나마 이 카페가 괜찮을 듯해서 방문하였다. 주변에 다른 브랜드 카페들도 있었지만, 강릉이라는 내가 살지 않는, 그리고 내가 사는 곳과 멀리 떨어진 곳까지 왔으니, 기왕 오는 거 개인이 하는, 흔히 내 동네에서 찾아볼 수 없는 곳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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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친구와 내가 주문한 초코 브라우니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그리고 핫초코가 되시겠다. 일단 이 말을 먼저 하고 싶다. 이 말을 먼저 적고 싶다. 이 카페에게는 안타깝지만 정말 맛이 나질 않는다. 나는 카페에서 무엇을 사먹는 편이 매우 드물기 때문에 카페에서 사먹는 음료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이 없지만, 내가 여태까지 먹어본 초코 음료 중에 가장 밍밍했다. 지금 조금 과격하게 글을 쓸 것 같아서,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하고 있다. 다시 마음을 다잡아 글을 적어내려가도록 하겠다. 일단 내가 마신 핫초코는 밍밍하고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물이 굉장히 많이 들어간 느낌이다. 그리고, 결제는 여자친구가 해서 얼마가 나온지는 모르겠으나, 그때 말한 걸로 기억해서 2만 원이 넘었던 걸로 기억한다. 아니..?

     

     

     

     

     

     

    그래도 다행이었던 점은 브라우니가 내 입맛에 잘 맞았다는 것이다. 앗, 아메리카노 이야기를 안 했군. 여자친구는 원래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으나, 요즈음 들어 아메리카노를 마시기 시작했다. 근데 여자친구가 거의 한 모금도 안 마신 것처럼의 양을 그대로 남겨두었다. 맛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 맛이 없다. 맛이 없는 걸 없다는데 어떡하냐 이 말이다. 그래서 나는 아까워서 핫초코를 다 마셨고, 여자친구는 아메리카노를 거의 95%을 남기고 떠나보냈다. 하지만, 브라우니는 다 먹었다는 것. 위에 아이스크림이 올라가있고 겉이 살짝 바삭해서 맛있게 먹긴 하였다.

     

     

     

    카페 내부 인테리어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나눠보자면, 일단 카페 자체가 넓지 않기 때문에, 앉아서 먹고 갈수가 없을 수도 있다. 위 사진에서 볼 수 있다시피 커피가 일회용 종이컵으로 나오기 때문에, 카페에 앉아서 먹는 사람보다는 좀 더 오가는 사람이 많은 손님을 원하는 듯하다. 그리고, 이런 해변에서의 사회를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광경이 나에게는 별로 좋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 무엇이냐면. 카페 주인처럼 보이는 여러 지인들이 안 그래도 없는 자리를 꿰고 있다는 것이 나는 좋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물론 어느 음식점이나 카페에서든 카페 주인이니 마음대로, 그들도 손님일 수도 있으니 편하게 자리를 잡는 것은 우리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이런 해변 앞의 휴식처 같은 장소에서는 노트북에 큰 자리를 먹고 있다는 게 나는 좀.. 어쩌면 내가 너무 부정적인 것일 수도 있다.

     

     

     

     

     

     

    WYNN 모텔, WYNN(와인? 윈?)이라는 모텔에서 하루를 묵었다. 일단 침대가 매우 편해서 나는 매우 만족스러웠으나,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샤워기의 수압이 약했다는 점이다. 이 점만 빼면은 전부 괜찮은 것 같다. 특별히 칭찬할 부분은 침대에서의 포근함이 매우 좋았다는 것과 화장실의 세면대와 샤워기 부분 등이 금색으로 칠해져 꽤나 고급스럽게 보인다는 점이고, 방금 또 떠오른 것은 바로 거울이다. 조명이 달린 거울이 매우 좋았다. 얼굴을 확인하기에 매우 선명하였고, 이런 거울이 달린 모텔은 별로 없는 듯하다. 내 경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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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 이곳은 경포해변이다. 이 사진을 찍은 당일 날씨가 매우 좋았다, 그러나 파도가 매우 심하여 바다에 들어가지를 못하여 내 인생에서 가장 아쉬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날이었다. 씁쓸하다. 바다를 가서 바다에 들어가지 못 하다니, 안타깝다. 이 부분에 있어서 설명은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 사진에서 말해준다. 깨끗한 해변의 모래와 미역이나 쓰레기가 떠다니지 않는 맑은 바닷물, 그리고 적당한 인파에서의 즐거움. 평화. 다음에 오고 싶은 곳으로도 충분하긴 하다. 다만 날씨와 파도가 가장 중요하다. 이 사진을 찍은 바로 어제는 거의 폭풍우가 몰아쳐 파도가 심하게 몰아치고, 비바람이 매우 거세 밖을 돌아다니기가 쉽지가 않았다. 난 참으로 안타까웠고, 내일은 날씨가 좋아지겠지..하며 시간을 보냈는데, 날씨는 참 좋아졌지만 파도가 심하여 바다에 들어가지 못 한 나. 눈물을 흘린다.

     

     

     

     

     

     

    16.7m from the beach 카페에서의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핫초코, 그리고 경포해변에서의 맑은 풍경. 나는 타지역을 반갑게 생각하지 않지만, 이곳을 다시 온다면 좋은 힐링 에너지를 얻고 가지 않을까 싶다. 강릉 이야기 첫 번째, 이 이야기는 끼니에서의 글과 연관된다. 이것을 몇 편으로 나누기엔 이미 두서없는 글이 되어버린 듯한 느낌이다. 아무튼 강릉 이야기는 계속 된다. 아직 올리지 않은 사진들이 조금 남았다.

     

     

     

     

     

    위 사진들은 제가 직접 강릉에 가서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마지막에서 두 번째 사진은 인물이 나와 제가 직접 모자이크 처리 편집을 하였습니다. 강릉 경포해변, 16.7m from the beach, WYNN 모텔. 방구석에만 있지 말자!

    본문3과 고딕체로 작성된 글. 광복절.

    제가 글을 쓰는데, 여러분들께 도움을 받고 싶은 부분이 있습니다. 위 글을 읽으면서 눈이 아픈 색으로 쓰여진 문장이나 폰트가 가독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는지 혹시 글자 크기는 괜찮은지에 대해서 남겨주실 분이 계시다면 댓글로 부탁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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